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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기본적인 차트 지표

(6-1)차트의 패턴에 대해(쌍바닥 패턴)

by 띠루모 2021. 10. 3.

안녕하세요. 차망입니다.

오늘은 차트지표와는 별개로 기본적으로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차트 패턴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왜 갑자기 차트 패턴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시는 건가요?'라는 궁금증이 드실 분들도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차트는 투자자들의 심리상태를 볼 수 있는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앞으로 설명드릴 이 패턴들 또한 하나의 '지표'이기 때문에 무조건 맹신하는 것보다는 '참고'하시는 용도로 알아두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익숙해진 패턴들이 나오면 세력들은 개미를 흔들 수도 있기 때문에)

 


쌍바닥 패턴(Double Bottom)

 

Double Bottom

최근 비트코인을 시작하신분들은 쌍바닥이라는 단어를 모두 들어보셨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영어로 Double Bottom 이라고도 불리고, 차트상으로보면 정말로 바닥을 두 번 찍고 올라가는 형태를 보여주죠. 

위의 사진을 보면 우리가 쉽게 떠올릴 수 있는 알파벳이 있습니다. 알파벳 W를 보고있는것 같지 않으신가요?(아님말구 ㅎ)

자 그렇다면 쌍바닥 패턴에 대해 조금 더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쌍바닥 패턴의 특성

쌍바닥 패턴은 주가 또는 코인의 가격이 한번 저점을 찍고 상승, 그리고 NeckLine에 맞고 다시 하락해서 한번 더 저점을 찍고 올라오는 패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일봉 쌍바닥 패턴/과거(출처:인베스팅닷컴)

 

우선 우리가 쌍바닥 패턴을 이용할 때 가장많이 하는 실수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쌍바닥 패턴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고있지 못하신 분들은 쌍바닥(저점 1, 저점 2)이 갱신되고 주가가 상승을 보여줄 때 '무조건 매수'라는 생각을 하고 계십니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입니다. 

쌍바닥 패턴 후 상승이라는 것은 다 알고있는 사실이지만 그렇지 않을 때도 있는 것이 함정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자주 정보를 얻는 곳에서는 차트가 쌍바닥 패턴의 모습을 보여줄 때 많은 사람들이 '컨펌'이 되는지 안되는지를 확인하고 들어가도 늦지 않다!라고 조언을 해줍니다.

그렇다면 쌍바닥 패턴에서 말하는 컨펌은 무엇일까요?

 

주가가 쌍바닥을 형성한 뒤 NeckLine을 돌파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보통 쌍바닥 패턴이 적용되었다고 생각을 하고 매수를, 만약 주가가 올라오다가 NeckLine을 돌파하지 못하고 내려오는 모습을 보여주면 적용되지 않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쌍바닥 패턴에서 언급되는 NeckLine은 앞서 작성했던 지지/저항선과 같은 역할을 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자 여기까지가 이상적인 쌍바닥 패턴의 모습을 보여준다고 해도 무방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이제부터는 쌍바닥 패턴의 응용된 모습을 한번 보여드리겠습니다.

 

쌍바닥 패턴의 응용된 모습

1. 이전 저점보다 최근 저점이 더 낮은 쌍바닥 패턴

쌍바닥 응용1

위 그림과 같은 패턴은 하락 쐐기형 패턴처럼 진행될 수 있는 위험도가 있으므로 NeckLine을 돌파 시 무조건 매수보다는 상황을 조금 더 지켜보다가 매수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2. 이전 저점보다 최근 저점이 더 높은 쌍바닥 패턴

쌍바닥 응용2

위 그림과 같은 패턴은 최근 저점을 갱신하고 NeckLine을 돌파 할 때 거래량이 뒷받침해주는 것을 확인하고 매수에 들어가는 것이 안전합니다.

 

3. 쓰리바닥 패턴

쌍바닥 응용3

보통 우리는 W형태의 쌍바닥을 많이 보겠지만 여러 종목의 차트를 보다보면 '어 쌍바닥 패턴이 나와야 하는데 한번 더 또는 두 번 더 하락을 했다가 상승했던 모습이 보이네?' 하는 차트들이 보이실 겁니다.

이러한 경우를 쓰리바닥, 포바닥 패턴이라고 부르고 기존의 쌍바닥 패턴보다는 상승하기까지의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더 많은 상승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쌍바닥 패턴을 적용 시 성공확률을 높이는 법?

제가 지금까지 설명드린 쌍바닥 패턴을 정리해보자면 주가가 저점을 갱신하고 NeckLine을 돌파할 때 매수!라는 개념이죠.

하지만 주가의 움직임으로만 쌍바닥 패턴을 적용하기에는 안전하지도 않고 정확하지도 않아 수익보다는 손실을 보는 경우가 많아지는 위험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거래량과 이동평균선을 함께 적용시켜가면서 차트를 봐야함을 계속해서 강조드리고 있었죠.

보통 쌍바닥 패턴은 하락할때에 많이 등장하기 때문에 해당 패턴의 신뢰도를 높이려면 이동평균선이 역배열에서 정배열로 전환되는 모습을 보일 때, 또는 쓰리바닥을 보여줌과 동시에 이동평균선이 정배열로 맞춰지고 있을 때 신뢰도가 가장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자 여기까지 여러가지 차트 패턴들 중에서 첫번째로 '쌍바닥 패턴(Double Bottom)'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어렵지 않은 개념이기때문에 여러분들도 저처럼 차트에 그림을 그려나가다 보면 쉽게 발견하게 되는 모습을 보여주죠.

하지만 이 패턴 또한 '참고'만 하는 자료이기 때문에 무조건적인 맹신을 가져서는 안되고, 시황이나 다른 지표들과 병합해서 분석하다보면 좋은 결과를 가져다 줄 것입니다.

 

최대한 쉽게 풀어보려고 했는데 뭔가 부족한 부분이 있을 것 같습니다.

항상 보러와주시는 분들 감사드리고, 수정할 부분이나 보완할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시면 적극반영하겠습니다.

질문도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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