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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해외 경제 시사

테이퍼링? 금리인상? (잭슨홀 미팅)

by 띠루모 2021. 8. 28.

안녕하세요. 차망입니다.

8월 27일 드디어 모든 시장이 관심을 가지고 있던 잭슨홀 미팅을 실시하였고, 오늘은 파월 연설에 대한 내용을 간단하게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 파월 의장의 발언에 있어서는 개개인이 해석하기 나름이라고 생각됩니다. 단순 참고자료로만 봐주세요

 

2021년 잭슨홀 미팅 / 캔자스연은 유튜브 캡쳐

연내 테이퍼링 가능한가?

 

잭슨홀 미팅은 한국 기준 8월 27일 23:00에 시작되었고, 파월의 연설이 크게 관심을 받은 이유는 나오는 발언에 있어서 시장이 크게 움직일 수도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파월 의장은 "연내 테이퍼링을 실시할 수도 있다" 라고 발언을 하였지만, "경제가 광범위하게 좋아진다면"이라는 조건을 달았습니다. 또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와 고용 회복세의 지속 여부 등을 면밀히 살펴보아야 한다고도 언급했습니다.

위의 발언은 '시장이 우려하고 있던 테이퍼링의 시작을 급속하게 진행하겠다' 는건 아닌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 테이퍼링이 실시되지 않는다는 듯한 느낌의 발언등으로 인해 S&P, 나스닥, 비트코인, 이더리움은 모두 상승세를 보여주었지만, 명확한 시행 날짜가 나오지 않는 테이퍼링 때문에 불안감도 크게 엄습해오고 있습니다. 

주변에서는 이른바 '폭탄돌리기'가 시작되고 있다는 부정적인 측면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금리인상은?

 

파월 의장은 연준이 월 1천200억 달러 상당의 미 국채와 주택저당증권(MBS) 매입 규모를 줄여나가는 테이퍼링에 착수하더라도 이를 기준금리 인상의 신호로 해석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연준에서는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2%로 고수하고 있지만, 금리인상 이전에 필요한 '최대 고용'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근거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해서는 "경제 회복이 기존 전망을 넘어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현재 나타나는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인 것이라며 수집되는 데이터를 신중하게 모니터링 중이라고도 말했다. 임금 상승세에 대해서는 적정한 수준이라고 평가도 했다.

 

 

잭슨홀 미팅은 그래서 뭐죠?

 

잭슨홀 미팅은 각국 중앙은행 총재와 경제학자들이 미국 와이오밍주의 휴양지인 잭슨홀에 모여서 세계 경제정책에 대해 논의하는 연례 학술대회(심포지엄)입니다.

 

보통 이틀에 걸쳐 열리지만 코로나19확산으로 인해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으로 진행되었고 하루짜리 온라인 행사로 축소되었습니다.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물론 시장이 상승세를 받기 시작한것은 좋은 점이라고 생각은 하나, 추후에 테이퍼링과 금리인상이 맞물려서 나타나게 되었을 때는 누군가는 폭탄을 짊어져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불안감이 있습니다. 그래서 fomc 회의록이나 파월 의장의 연설 등에 있어서 많은 관심이 쏠리는 것 같습니다.

"테이퍼링과 금리인상을 언제 실시하겠다" 라는 정확한 내용이 나오지 않는 이상 시장은 뉴스에 의해 많이 휘둘릴 것으로 예상합니다. 따라서 투자함에 있어서는 본인의 철칙을 꼭 세워서 폭탄을 받지 않도록 노력해봅시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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