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식/해외 경제 시사

8월 26일 "잭슨 홀" 미팅 시작..

by 띠루모 2021. 8. 25.

"연준, 8월 26일 잭슨홀 미팅 시작"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오는 26일부터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하는 잭슨홀 미팅을 실시할 것이다.

잭슨홀 미팅에서는 자산 매입 축소인 테이퍼링 신호가 나오더라도 긴축 발작을 피하려 할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됬다.

 

 *테이퍼링(Tapering) : 연준이 양적완화 정책의 규모를 점진적으로 축소해 나가는 것으로, 출구전략의 일종이다. 테이퍼링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투자자들은 금리인상을 예상해 자각을 매각하게 되고, 신흥국에서 달러 자금이 빠져나가 일부 국가의 외환위기를 당할 가능성이 있는것으로 분석된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마크 카바나 미국 금리 전략가는 20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파월 의장이 9월 회의를 앞두고 전면에 나서서 관심을 끌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7월 FOMC 의사록이 공개된 이후 연준이 내년 1월이 아닌 오는 11월에 자산 매입을 축소하기 시작할 것 이라는 의견도 있다.

 

글로벌 회계법인인 그랜트 쏜튼의 다이앤 스윙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파월은 코로나19가 예상보다 심해지면 물러날 수 있다는 경고와 함께 연준이 어떻게 자산 매입을 줄일지에 대한 로드맵을 내놔야 할 것"이라며, "연준 관계자들은 자산 매입을 줄이려하지만 브레이크를 밟지는 않을 것이고,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고 있을 뿐"이라며 파월 의장이 잭슨홀 미팅에서 어떤 입장을 드러내느냐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잭슨홀 미팅, 국내 증시에 영향은...?"

 

오는 26일 열리는 잭슨홀 미팅에서 나올 테이퍼링 추가 언급 방향에 따라 주가 흐름이 갈릴 전망으로 여러 전문가들은 보고있다.

 

현재 "변동성 확대를 테이퍼링 이슈가 촉발한 만큼 예정된 잭슨홀 미팅에서 파월 의장의 입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라며 "정책 정상화 우려에 대한 근본적인 이유가 인플레이션인 만큼 7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표 결과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관점이 있다.

 

모 연구원은 "서열 1~3위를 차지하는 파월 의장과 클라리다 부의장, 윌리엄슨 뉴욕연준 총재는 비둘기 성향을 계속 드러내고 있으며, 긍정적인 분위기를 예상하자면 이들의 코멘트가 테이퍼링 조기 실시를 차단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도 분석하고 있다.

 

이번 잭슨홀 미팅이 테이퍼링 시작 시점과 속도에 대한 힌트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주 가장 중요한 이벤트가 될 것이다.

 

24일 코스피는 3138.30으로 1.56% 상승, 코스닥은 1013.18으로 2.01% 상승으로 장을 마감하였다.

코스피 상승요인으로는 밸류에이션 부담 경감과 글로벌 코로나19 확산속도 둔화, 하락 요인으로는 매크로(거시경제) 모멘텀 피크아웃(고점통과) 논란과 테이퍼링 우려가 자리하고 있다.

'주식 > 해외 경제 시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테이퍼링? 금리인상? (잭슨홀 미팅)  (0) 2021.08.28

댓글